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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선택 _ 흥미와 , 재능 중에서?
여러 이야기들을 각종 책, 강연에서 보았다. 각기 다 주장이 다르다.
예를 들어, 한비야씨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고 설득력 있는 말을 했고,
최근 유퀴즈에도 나왔던 신종호 교수님은 '잘하는 일' 을 선택해야 보람을 느끼고 성취경험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진로상담사, 취업컨설턴트로서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둘다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정답은 아니라고 느끼게 된다.
각자가 자신이 겪은 대로, 자신의 성향대로 답을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고, 잘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좋아하는 정도와 잘하는 정도의 적절한 비율도 각자가 다르다.
(상황이나 환경은 동일하고 선택지가 있다는 전제 하에)
여러 성향 검사를 다루고, 그 성향 안에서도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차이점을 이해하면서 각자마다 더 만족도가 높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준'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어떤 타입의 사람은 '흥미' 가 진로에 있어 가장 큰 만족도의 요소가 된다.
또한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좋아하며 흥미를 통해 가슴뛰는 것을 겪어나가는 것이야말로 살아있다고 느끼는 타입이 그러하다. 위에서 말했던 한비야씨가 이러한 성향에 해당한다.
2. 사례
바람의 딸이라는 닉네임은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하는게, 기질론을 보면 한비야씨가 '바람'타입에 해당한다.
태풍같은 열정으로 모든 것을 바꿀 힘을 가지고 있는 타입이다.
반면, '잘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인정을 받아야 성취감을 느끼고 점차 목표를 단계적으로 높여가며 성장해나가는 사람이 있다. 앞서 말한 신종호 교수 또한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만의 전문성을 인정받기 바라며, 그러한 능력을 갖고 있다.
어떤 분야든 깊이있게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환경을 개척하기보다 차근차근 역량을 쌓아가며
자연환경에 적응하듯 살아가는 타입이다.
또 생각해보자. 개그맨 이경규 씨는 영화감독에 도전을 많이 해 왔다. 원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영화 분야인 것이다.
하지만 본업인 방송에서 더 널리 인정받는다. 균형감각 있게 한다면, 이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MBTI , 기질론, DISC , 홀랜드 등 다양한 성향검사에서 추천해주는 직업은
좀 더 흥미있거나 잘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일 뿐이다.
또한 위의 사례에 해당되는 분들처럼 뚜렷한 성향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다양하게 나누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붉은 계통이라고 해도, 주황색이 다르고 자주색이 다르고, 빨강색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성향검사로 이 사람은 이러하다 라고 확언할 수는 없고 힌트를 얻을 뿐이다.
3. 총평
그래서 나는 일기 쓰기를 추천한다.
반복되는 선택과 경험, 이에 대해서 일기를 쓰고, 살펴보거나 대화하거나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지면 나에 대해서 잘 이해하게 된다.
흥미에 따라 선택해보기도 하고 역량에 따라 선택해보기도 하면서
내가 어떨 때 만족했는 지, 후회가 없었는 지 나를 알아야 한다.
겉으로만 보여지는 내가 아니라,
내 내면의 깊은 동기 , 가치관, 흥미, 재능, 그리고 현실 상황과 가능성, 변화 등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계획하고 계속 해서 수정해가는 과정이 커리어, 진로설계이다.
4. 추천 도서
- 《직업 브랜딩》 - 손태원
-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발견하고, 개인 브랜딩을 통해 진로 선택과 성공에 도움을 주는 방법을 다룹니다.
- 《직업의 시대》 - 김창규
- 직업의 변화와 새로운 직업 모델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전략을 제시합니다.
- 《인생을 바꾸는 취업 노하우》 - 이준기
- 취업에 성공하는 노하우와 전략을 안내하며, 직업 선택과 인생 계획을 세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길을 찾는다는 것》 - 박소연
- 진로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자기 발견과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 《나에게 돌아오는 일의 법칙》 - 장성오
- 자신의 성향과 관심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직업과 일의 경험을 찾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 《직업 유망도순위 100선》 - 워크넷 연구소
- 한국에서 유망한 직업과 그에 필요한 기술, 경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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