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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계열사 공채 면접을 앞 두고, 면접 컨설팅을 했다.
이 학생의 경우, 졸업 후 군대를 갔다왔고 그 이후에 부모님 회사 (전공분야) 에서 수년간 일을 했다.
관련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일하면서 공기업을 준비했으나 약 3년 동안 취업이 되지 않았다.
다들 이런 공백기가 있을 수 있다.
나 역시 휴학 후 2-3년을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휴학하면 시간관리가 쉽지 않다. 어쩌다보니 시간이 훌쩍...
이 경우, 취업활동에서 공백기를 어떻게 말해야 할까?
아래와 같이 대답해보자.
오늘은 이 교육생은 상담 후,
"그토록 고민했는데, 한 방에 해결되어 신기해요! 이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했다.
1. 먼저, 원하지 않던 일을 한 것. 그것이 바로 원하는 일을 찾게 된 계기가 될 수 있다.
_ 상관없는 경험을 한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내가 정말 원하는 일' 이 무엇인지 확인한 것이다.
이 교육생의 경우에는, 향상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반면, 그동안 해왔던 경험들은 서로 공유하지 않고 폐쇄적이고 반복된 업무에 그쳤다.
2. 여러 경험들을 하나의 구슬로 꿴다!
" 군대에서 장교를 했어요, 아 그때 장비들을 관리하긴 했습니다."
" 공대계열에서 전공을 배우면서 딱 한번, 졸업작품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둘 다 해보기는 해봤어요"
" 기사 자격증을 따기는 했는데 지원하는 분야랑은 전혀 달라요. 사실 공기업 지원하려고 딴 거라서..."
" 일했던 곳들은 다 정보 공유 안하고 폐쇄적이어서 회의감이 많았어요..."
이러한 경험들을 하나로 꿰서, 왜 이 회사와 이 직무에 지원하는 지 그 근거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이 말은 특히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정말 중요하다.
어쨌건 경험은 했고,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딱 하나!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나의 해석이다.
해석을 다르게 하면, 경험들도 달라진다. 마치 이 일을 위해 겪어왔던 운명처럼 느껴지도록 스토리텔링을 만들 수 있다.
참고로 위 교육생은 대기업 S 그룹에 서류합격했다.
동의 하에 익명처리로 서류를 올려두었으니 참고할 사람들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보자.
https://career-tool.tistory.com/ma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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